-
필름으로 재현된 행복의 순간들 '원더풀 라이프'
최근 국내 개봉했던 일본영화들은 그다지 흥행성적이 좋지 않았던 편이다. 당연한 일이다. 일본 내에서도 일본영화는 흥행에 성공하는 경우가 드문 편이니까. 그렇다고 일본영화가 이제 회
-
[양은미 주부의 이색 정월대보름 상차림]
오는 7일은 정월대보름. 일반적으로 이날 식탁은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오곡밥에 고소한 참기름 향이 가득한 나물찬으로 꾸며진다. 그러나 양은미(40.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)씨네
-
정월대보름 음식 잘 준비하면 가족들 보양식
오는 7일은 정월대보름. 일반적으로 이날 식탁은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오곡밥에 고소한 참기름 향이 가득한 나물찬으로 꾸며진다. 그러나 양은미(40.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)씨네
-
우리아이 편식 어떻게 고칠까요?
'세살버릇 여든간다'라는 말이 있듯이 어릴 때의 식습관 형성은 매우 중요한데요. 이 때 형성된 식습관이 일생 동안의 영양상태를 결정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. 자 그럼, 편식에
-
[인터뷰] 日'오체불만족' 저자 중증장애인 오토다케
"장애는 불편합니다. 그러나 결코 불행은 아닙니다. " 최근 '오체불만족 (五體不滿足)' 이란 책으로 일본열도에 감동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는 오토다케 히로타다 (乙武洋匡.23).
-
중국 오가며 4년간 남행준비 - 서울 사촌형이 밝힌 김원형씨 脫北記
“4년여에 걸친 끈질긴 탈출작업이 이제야 결실을 봤습니다.우리 원형이 일가를 50여년만에 진짜 만나게 되는구만요.” 12일 목선을 타고 서해바다를 통해 귀순한 金원형(57)씨 일가
-
주부 현정희씨 '식단표' 이용 아이들 도시락 고민 해결
중.고생 자녀를 둔 주부라면 매일 고민하는 것이 도시락반찬.아이들 입맛에 맞춰 매일 영양가 있고 다양한 반찬을 마련해주려는 것이 어머니들에겐 가장 큰 숙제중 하나다. 올해 둘째딸을
-
6.경남산청 간디농장학교
솔숲에서는 신명나는 풍물소리가 매미소리와 한데 어우러져 한낮의 무더위도 잊게하는 경남산청군신안면외송리 간디농장(대표 양희규박사).계곡 물소리.바람소리에 땀을 씻으며 꼬불꼬불 올라간
-
本社 수해복구 자원봉사 결산
찜통더위 속에서 기꺼이 비지땀을 흘리던 자원봉사자들의 행렬은우리사회가 선진국 못지않게 성숙해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게 했다. 중앙일보가 지난달 30일부터 12일까지 한국민간자원구조
-
강원도 인제 오세암
계곡물에는 과거와 현재,미래가 한데 엉켜있다.세속의 시간을 초월해서 「거기 그렇게 있는」 것이다. 백담계곡을 따라오르는 길에서도 나그네는 그런 상념(想念)에 잠겨본다.천년 전 누군
-
오리요리집 가모
경기도양주군 장흥국민관광지에는 멋스런 집들이 많다.권율장군묘를 지나 백석면쪽으로 200쯤 오르다 보면 좌측으로 토끼 귀 모양을 한 별장 건물이 시선을 끈다.오리편채를 전문으로 하는
-
강남주부들 자원봉사 맹활약-三豊참사상처치유 어머니役
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현장에「강남(江南)주부」들의 자원봉사 물결이 넘쳐나고 있다. 사고 현장 이웃 주부들은 가사와 생업마저 뒤로 한채 식사준비를 전담하고 병원에선 사망자 유족들과 부
-
열매
눈을 뜨면 문구멍으로 주먹밥 만한 햇살 덩어리 단잠을 비집고 들어와 앉고 어머니 윤기 흐르는 참사랑으로 나를 누이셨지요 초새벽부터 엄마는 안동댁네 모내기 품앗이 가고 전기 밥솥에
-
장정렬씨(전쟁기념사업회 사무총장)의 6ㆍ25 참전기(일요인터뷰)
◎“전장교훈 되새겨 전쟁예방”/전우들의 외마디 소리 아직도 “생생”/전쟁자료 정리해 실상 알리고 싶어 한국현대사 최대의 결절점이자 전쟁사상 최악의 살상ㆍ파괴지향적이었던 참혹한 동족
-
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육사졸업생들 장창국|8·15해방|동경 서남해변서 야영훈련 중 알아|일 생도들 분격…활복자살 빈발|10일쯤 지난후 한국인 생도들만 모여 귀국
역사적인 8·15해방 당일 나는 누마즈(소진)에 있었다. 동경에서 서남으로 1백km 떨어진 해변에서 우리 4학년 (일본 육사)선박(선박)반 생도 l백40여명은 야영훈련중이었다. 시
-
꼬마에게 들려준 「6·25」이야기
올 봄 국민학교에 입학한 큰아이가 땀을 뻘뻘 흘리며 가방을 메고 들어서기 바쁘게 묻는다. 『엄마, 6. 25때는 반찬이 아무것도 없었나요?』 무슨 말이냐고 했더니 학교에서 바른생활
-
황녀였기에…비운의「80평생」|고종의 서녀 이문용 여사의 사록을 들어보면
【전주=김수길·장남원 기자】삼단 섬들에 쑥색 고무신 한 켤레가 단정히 놓여있다. 이태조의 어진(어진=임금의 초상화)을 모신 경기전(전북 전주시 풍남동 3가102) 안뜨락 양지바른
-
두차례 탈출하다 잡혀 더 혼났다
【코타바토(비·민다나오도)=이창기특파원】박화춘씨가「코타바토」시「노트르담」병원 응급실에서 밝힌 피납경위와 산속에서의 감금생활, 두차례에 걸친 탈출기도 끝에 석방되기까지의 경위는 다음
-
(5)「흐르는 별은 살아 있다」의 저자「등원데이」여사의 수기
그때마다 고통스런 경험을 되풀이했지만 고난을 하나씩 넘을 때마다 애들은 튼튼해졌다. 이젠 모두가 어른이 됐다. 큰아들도 큰딸도 결혼하여 따로 살림을 차리고 독신인 둘째가 나와 같이
-
"흐르는 별은 살아있다"의 저자 등원데이 여사 탐방기
해방25년―. 숱한 사람들이 되새기는 감회깊은 세월의 흐름이다. 그 가운데 「후지하라(등원)데이」란 한 일본여인은 어머니로서 겪은 전쟁의 고난을 잊지 못한다. 제2차대전의 종결을
-
(2)전몰장병 수기에서|아내들
혹독한 추위가 계속된다. 눈이 내린 다음날은 유난히 더 그랬다. 오인덕 소위는 고지에 서있다. 눈가루가 휘몰아친다. 사금파리처럼 얼굴을 찌른다. 그 추위 속에서 주먹밥이 배달된다.